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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60세에도 흰머리 없는 비결?

by JUNG-2503 2025. 4. 17.

요즘 거울을 볼 때마다 눈에 띄는 흰머리 한 올에 마음이 무거워지시나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변화지만, 누구나 가능하면 젊음을 오래 유지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같을 겁니다. 영국의 한 장수 전문가가 공개한 흰머리 방지법으로 당신의 머리카락 컬러를 더 오래 유지해보세요.

영국 장수 전문가 레슬리 케니(60)"내 실제 나이는 60세지만 생체 나이는 20대 초반"이라고 밝혔습니다. 옥스퍼드 헬스 스팬의 창립자이자 옥스퍼드 대학 기업가 지원 센터에서 인정받은 성공적인 기업가인 그녀는 흰머리 예방을 위한 네 가지 핵심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1. 비타민 B12 섭취로 멜라닌 색소 생성 촉진

비타민 B12는 머리카락에 색을 부여하는 멜라닌 색소 형성에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모낭 세포에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져 흰머리가 생기기 쉽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악성빈혈 환자의 약 55%50세 이전에 흰머리가 나타나는데, 이는 비타민 B12 결핍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비타민 B12가 풍부한 식품

해산물: 오징어, , 꽁치, 고등어

해조류: 생파래,

육류: 쇠고기, 돼지고기

유제품: 우유, 요구르트

하루 권장 섭취량인 2.4mcg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스페르미딘으로 색소 단백질 안정화

스페르미딘은 인체를 비롯한 동식물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노화 관련 질병 억제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머리카락 색소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안정화시켜 흰머리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최근 유럽노화학회지(European Journal of Aging)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스페르미딘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한 사람들의 생체 나이가 평균 5-7세 낮게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스페르미딘이 풍부한 식품

버섯류: 표고버섯, 양송이

십자화과 채소: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콩류: 완두콩, 콩나물

숙성 치즈

통곡물

3. 갑상선 건강 관리로 멜라닌 생성 유지

갑상선은 우리 몸의 대사 과정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멜라노사이트 세포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이는 직접적으로 흰머리 발생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영국 임상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의 보고에 따르면, 갑상선 질환자의 약 30%가 조기 백발증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갑상선 건강에 좋은 영양소

요오드: 해조류, 요오드화 소금

비타민 D: 햇빛, 생선, 버섯

셀레늄: 브라질너트, 참치

마그네슘: 녹색 잎채소, 견과류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갑상선 호르몬 생산을 방해하기 때문에 명상, 요가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항산화 식단으로 활성산소 제거

활성산소는 모낭 세포의 색소 기능을 저하시키고 노화를 촉진합니다. 항산화물질은 이러한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손상을 방지합니다.

미국영양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Nutrition Association)에 따르면,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흰머리 발생률이 23% 낮다고 합니다.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식품

베리류: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과일: 사과, 오렌지, 석류

채소: 양배추, 시금치, 케일, 가지

콩류: 강낭콩, 검은콩

음료: 녹차, 홍차, 레드와인

기타: 다크 초콜릿, 견과류

결론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때문에 하루아침에 머리가 하얘졌다"고 말하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정확하지 않습니다. 머리카락은 한번 자라면 색이 바뀌지 않으며, 스트레스는 장기간에 걸쳐 새로 자라는 머리카락의 색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흰머리를 뽑으면 더 많이 난다는 것도 미신입니다. 한 개의 모낭에서는 한 개의 머리카락만 자라기 때문에, 흰머리를 뽑는다고 주변에 더 많은 흰머리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방식으로 흰머리를 늦출 수는 있지만, 유전적 요인도 크게 작용하므로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을 받아들이면서도, 가능한 건강하게 늙어가는 지혜를 배워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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