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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임산부16만명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by JUNG-2503 2026. 7. 8.

임신하고 나면 먹는 것 하나하나 신경 쓰이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매번 친환경 농산물만 사 먹기엔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고요. 이런 고민을 덜어줄 지원사업이 7월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전국 임산부 16만 명을 대상으로 24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4만 8천 원에 받을 수 있는 사업인데요, 어떻게 신청하는지 정리해봤습니다.

3년 시범사업 거쳐 다시 돌아온 정책

이번 사업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됩니다. 먹거리에 특히 민감할 수밖에 없는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해 출산과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도 마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사실 이 사업, 처음 시도되는 건 아닙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매년 임산부 8만 명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참여 임산부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는 효과도 확인되면서 이번 정부 국정과제로 다시 채택된 겁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16만 명으로 두 배 늘려 시행됩니다.

24만 원짜리 꾸러미, 본인 부담은 4만 8천 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24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본인 부담금 4만 8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꾸러미 가격의 80%는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20%만 본인이 부담하는 구조입니다.

꾸러미 구성도 알차게 준비돼 있습니다. 정부 인증제도로 관리되는 유기농산물, 무농약 농산물, 유기가공식품, 유기축산물, 유기수산물 등으로 이뤄지는데요, 특히 올해는 필수 공급 품목이 시범사업 당시 35개에서 55개로 확대돼 임산부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입맛과 필요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게 된 셈입니다.

누가, 어떻게 신청할 수 있나

신청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임신부입니다. 소득수준이나 영양상태에 따른 별도 제한이 없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형편이 어려운 분들만 받는 지원이 아니라, 조건만 맞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신청은 사업 전용 온라인 사이트인 '에코이몰(www.ecoemall.com)'에서 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렵다면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시·군·구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이미 시·도별 꾸러미 공급업체 선정을 마치고 임산부 신청 접수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자격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된 임산부는 7월 20일부터 온라인으로 꾸러미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역별로 신청 접수와 꾸러미 공급 일정이 다를 수 있으니, 에코이몰이나 거주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일정을 확인한 뒤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임산부와 친환경 농가, 모두에게 의미 있는 사업

이시혜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임산부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던 사업을 다시 시작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 사업이 미래세대와 친환경농업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신과 출산은 그 자체로 몸도 마음도 바빠지는 시기입니다. 먹거리까지 일일이 신경 쓰기 벅찰 때, 이런 지원사업이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주는 손길이 되길 바랍니다. 해당되는 분이라면 신청 기간과 지역별 일정을 놓치지 말고 꼭 챙겨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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