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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2026 올해의 등대 부산 영도등대

by JUNG-2503 2026. 7. 11.

120년째 부산 바다를 지켜온 등대, 2026년 올해의 등대로 뽑히다

연간 200만 명이 찾는다는 등대, 상상이 되시나요. 단순히 배들의 항로를 밝히는 시설을 넘어, 그 자체로 관광명소가 된 등대가 있습니다. 바로 부산 영도등대입니다. 올해로 점등 120주년을 맞은 이 등대가 2026년 제8회 '올해의 등대'로 선정됐습니다.

'올해의 등대'는 어떻게 뽑힐까

올해의 등대는 등대가 가진 역사·문화적 가치, 지역 상징성, 접근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등대를 선정하는 제도입니다. 지금까지 2019년 가덕도등대를 시작으로 2020년 팔미도등대, 2022년 호미곶등대, 2023년 거문도등대, 2024년 주문진등대, 2025년 우도등대가 차례로 선정됐습니다. 참고로 2021년에는 세계등대의 날 기념식이 열리지 않아 선정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부산항을 지켜온 120년의 시간

영도등대는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906년 12월 1일 처음 불을 밝힌 이래, 2026년 기준으로 점등 120주년을 맞았습니다.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부산항을 오가는 선박들의 안전한 항해를 책임져온,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로표지인 셈입니다.

등대인데 연간 200만 명이 찾는 이유

영도등대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오래된 등대라서가 아닙니다. 수평선 너머 떠오르는 일출과 부산항을 오가는 수많은 선박이 어우러진 풍경이 워낙 아름다워, 영도를 대표하는 해양문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매력 덕분에 연간 약 200만 명이 이곳을 찾는다고 하니, 웬만한 유명 관광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셈입니다.

등대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즐길 거리도 다양합니다. See&Sea 갤러리, 해양도서관, 전망대, 해기사 명예의 전당 등이 함께 조성돼 있어, 등대를 넘어 하나의 복합 해양문화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갤러리도 둘러보고,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전망대에서 부산항 전경을 감상하는, 그야말로 알찬 하루 코스가 가능한 곳입니다.

방문 전 운영시간 꼭 확인하세요

영도등대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운영시간을 미리 챙겨두는 게 좋습니다.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다만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에는 휴관하니, 방문 날짜를 정할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등대 하나에 담긴 120년의 이야기

단순한 항로표지 시설이 어느새 한 도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이 새삼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부산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일출과 함께 파도 소리를 들으며 120년의 시간을 품은 영도등대를 한 번쯤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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