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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상치 못하게 받은 회사 연말선물 후기입니다.

구매 담당이 옆자리 과장이라 알고는 있었는데
이런 제품일 줄은 꿈에 몰랐다. 받고는 뭘까 싶었는데
열어보니까 떡이었다. 집에서 밥을 잘 먹는 편은 아닌데
가끔 입맛 없을 때 가래떡 구워먹는 사람이라 반갑긴했다.
오랜만에 새로운 떡에 도전하는거 같아서 궁금했다.
박스는 보온박스로 포장되어 있었다.

보온박스 안에는 따로 얼음팩이 들어있지 않다.
그래서 왜인지 앞에 같이 들어있던 종이를 봤는데
만들자마자 바로 담겨서 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들고 나서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서 이렇게 포장하는거고
얼려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아이스팩이 없다고한다.
그래서 하나씩 만져보니까 완전 말랑한 상태였다.

많이 크거나 작지 않은 적당한 크기.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도록 포장되어 있어서
가끔 생각나면 꺼내서 먹곤한다.
보온박스 채로 보관하면 안되고 받는 즉시
꺼내서 냉동실에 얼려서 보관해야한다.
해동하는 방법도 그냥 냉동에서 꺼내서 자연해동하면
되는거라서 아주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이름처럼 쑥이랑 콩이 들어가겠지 헀는데
밥알도 들어있어서 놀랐다.
밥알이 살아서 들어가 있는데 그래서 이름에
밥알이라는게 들어있구나 싶었음.
이렇게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밥으로 만든거라서.
찹쌀밥을 치대서 이런 반죽을 만든거라 그렇다고 한다.
물론 쑥도 밥이랑 같이 치대서 만든거라 자연스럽게
물들고 엉켜있는 쑥을 만날 수 있었다.
겉부분을 자세히 보면 쑥이랑 밥알이 잘보임.

그리고 약간 노랗게 덩어리 져있는게 바로 콩이다.
콩도 되게 아낌없이 넣어서 어느면을 봐도 콩이 있다.
오독하고 고소한 맛을 아낌없이 넣어서 아주 맛있었다.
내가 딱 좋아하는 기본에 기본만한 맛인데
과연 신경이 쓴게 티가나는 제품이었다.
신선하지만 또 맛까지 같이 챙긴 제품이었다.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어서 받아 온날 열어서 먹다가
결국 밥 대신 3개를 먹고 그만뒀다. 끊을수 없는 맛이었음.

약간 견과류처럼 보이는게 콩인데
콩도 국내산 약콩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래서 콩이 맛이 안나는게 아니고 여기저기
작게 쏙쏙 박혀있는데도 콩의 맛이 아주 잘 느껴진다.
모양이랑 식감만 내려고 넣은게 아니라는걸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호두도 함께 더해서 더 다양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호두나 콩이나 비슷할거 같지만 전혀 다른 맛이었다.

아까 처음에 말한대로 골프장에 자주 같이 가게 되는
간식이 되었는데 진짜 간단하고 부담없이 배를 채워준다.
원래 골프나 운동하다가 허기가 자주 지는데
직접적인 식사나 무겁고 자극적인건 부담이 심해서
그냥 배고픈채로 치곤한다. 근데 배고픈채로 치면
힘이 훨씬 떨어지는게 느껴져서 재미가 반감된다.
이걸로 허기를 조금씩 달래주면서 치니까
이날 골프가 더 잘쳐졌다.

포장도 간단해서 그냥 골프바지 주머니에
쓱 넣어서 가지고 다니면 된다.
나만 먹으려고 한개 챙겨가려다가 골프모임하는
친구들꺼도 같이 가져갔더니 맛있는지
아저씨들이 주르륵 서서 먹고 있었다.
실온에 두면 되게 말랑하게 잘 녹아서
처음 받았던 그상태가 되기 때문에 좋다.
골프 가기 전에 그냥 식탁에 두었다가 가지고 나와서
먹는데 과연 정말 괜찮은 간식이다.

회사에서 선물할 때 너무 성의없이 하는거 아닌가
작년까지는 생각했는데 올해는 과장이 아주 이를 간건지
아니면 다들 평가가 너무 안좋아서 일부러 신경쓴건지 모르지만.
여튼 받은 나는 정말 만족하는 선물이라서 후기를 남기고 있다.
다른 직원들도 잘먹고 있는지 같이 모여서 점심 먹을 때
그거 맛있지 않냐고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과장이 구매한걸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거 같은데
그런이야기 할 때마다 웃고 있는 과장을 관찰중이다.

날좋고 덜추울 때 필드 좀 달려두려고 한참 덜추울 때 나갔었는데
그러다보니까 벌써 금방 다먹어가고 있다.
이제 모임사람들한테도 안주는데 말이지.
내가 집에서 되게 자주먹나 생각해 봤는데
생각보다 자주먹는다. 회사 가는날도 거의 먹는편이다.

편하고 조리도 필요없어서 자주 손이 가는 제품이라서
그런거 같은데 여튼 줄어드는 속도가 빨라서 걱정이다.
다른 직원들이랑 공구를 해볼까 싶기도 하고.
여튼 먹고 나서 생각해볼 거리지만 진짜 잘 먹고 있어서
떨어지면 아쉬울거 같아 이것저것 생각해 봤다.

여기는 쑥이랑 쌀도 모두 국내산으로 사용한다.
보통 쑥과 쌀까지는 국산으로 쓸 생각을 못한다.
물론 단가도 안맞아서 못쓰는게 맞겠지.
그부분도 설명되어 있어서 아까 읽어본 종이를 정독했다.

국내산 재료를 가격을 조금이라도 낮춰서 쓰려고
생산지 직거래를 이용하는 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중간 도매상을 거치는 데에 드는 비용을
줄여 좋은 재료로 만드는걸 우선으로 한다고 한다.
역시 이렇게 진심인 곳이라 맛도 뛰어나구나 싶었다.
여기서 선물도 많이 구매하고 또 좋은날 와주신
분들에게 선물을 하기도 하는데 과연 그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좋은 퀄리티의 선물이다 싶었다.

직원 선물로 받은거 중에 정말 실용적으로
잘 쓰고 있어서 남겨본 후기인데
회사 분들이 이걸 볼지는 모르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좋고 맛있는 선물 줬으면 좋겠다.
내가 받은 제품은 위에 링크를 남겨뒀다.
나처럼 더 먹고싶거나 궁금해졌다면 참고해서
구매해 보도록 하면 좋겠다.
그럼 모두 해피연말을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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